[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장범준이 콘서트를 취소했다.
1일 장범준은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암표 문제가 잡히지 않을 경우, 공연 티켓을 모두 취소시키겠다고 말한 장범준은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했다.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는 그는 “혹시라도 급한 마음에 되파는 티켓을 사시는 분이 생길까 봐 글을 남긴다”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2시간 뒤, 장범준은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장범준은 당초 오는 3일부터 2월 1일까지 매주 화·수·목에 ‘ㅈㅂㅈ평일소공연’이라는 이름의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지난달 25일 장범준은 “앨범이 미뤄져서 좀 오래 쉬고 있다. 앨범이 언제 나올지는 저도 잘 모른다. 보통 저는 앨범이 나와야 신곡하고 같이 활동을 시작하는 편인데 내향적인 성격이라 몇 년 쉬다 갑자기 활동을 하면 힘들 거 같아서 앨범 발매가 되기까지 작은 공연을 가끔 해볼까 한다”라며 공연을 개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예매 시작 후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결국 그는 공연 자체를 취소해버렸다.
콘서트 암표 문제는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니다. 지난해 강민경은 다비치 콘서트 암표를 언급하며 “몹쓸 암표상들 관련 제보글을 보며 너무 속상하고 미안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불법으로 거래되는 티켓들 꼭 제보해 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스타도 있다. 아이유는 암표 거래를 신고한 팬에게 포상으로 티켓을 선물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장범준은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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