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송가인의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무대를 설치하던 중 기둥이 무너져 작업자들이 부상을 입었다.
28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경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C홀에서 무대를 설치하던 중 기둥 형태의 철제 장치가 쓰러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 중 3명이 경상,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시관에는 작업자 10명이 콘서트 준비를 위해 무대를 설치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부상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가 난 무대는 30일 예정된 송가인의 광주 콘서트 현장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무대 시설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간 것과 관련해 설계 변경 여부가 있었는지를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행사 업체가 무대 설치 과정에서 안전진단을 진행했는지 조사하고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송가인은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지난 2019년 그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진’으로 선발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송가인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송가인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2023년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광주’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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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중 였다면 대참사 불행중 다행이라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