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걸그룹 스테네코 캣츠 사이죠 마미(24)가 임신을 가지고 농담해 비판받고 있다.
17일 사이죠 마미는 그룹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의 배를 만지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새 생명을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의 배는 통통하고 볼록 나와 있었다.
사이죠 마미는 현역 아이돌인데 이런 일이 생겨 죄송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에게 아이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자신과 아이 모두 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진 설명란(ATL)에는 ‘과식입니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임신 게시물을 공유, 음식 사진과 함께 “(이런 걸 먹어서) 그런 거죠”라고 부연했다. 사진에는 먹음직스러운 피자, 우동, 케이크, 도넛이 담겨있었다.
설명란을 클릭하지 않으면 ‘과식입니다’ 문구를 볼 수 없었다. 때문에 누리꾼은 사이죠 마미의 임신을 사실로 여겼고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거짓임을 알게 됐다. 이들은 “요즘 이런 농담이 유행인가”, “이런 낚시성 이야기는 아이돌로서 신뢰를 잃을 수 있다”라며 임신으로 농담한 그를 비판했다.
해당 게시물은 13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일부 팬들 역시 사이죠 마미에게 “차라리 만우절용 소재로 남겨뒀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유감을 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사이죠 마미는 18일 “설명란에 (과식이라는 문구를) 써놔서 이렇게 까지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줄 몰랐다”라며 “조금 더 알기 쉽게 본문에 쓸걸 그랬다. 반성한다”라고 밝혔다.
사이죠 마미는 1999년생으로 지난해 11월 걸그룹 스테네코 캣츠로 데뷔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스테네코 캣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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