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안소희가 뉴욕 생활 중 외로움을 느낀다며 과거와 달리 성향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17일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선 ‘미국 한 달 살기 브이로그 ep.3 | 추억의 뉴욕 JYP 찾아가기, 뉴욕 숙소 추천, Bryant park, Eataly, Urbana, Moma, Pace Gallery’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안소희가 뉴욕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숙소에서 안소희는 전기포트에 계란을 삶아서 크로와상 빵과 함께 곁들여 아침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안소희는 “어제 저녁을 못 먹고 잤더니 너무 배고파서 아침에 깼다. 잘때부터 슬슬 되게 배고파진다. 빨리 자버려야지 하고 잤는데 깊이는 못 잤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언니한테 아침 먹은 거 찍어서 보냈는데 아주 지독한 식단이라고 하더라. 내 루틴 무너뜨릴 수 없지!”라고 덧붙였다.
안소희는 “이번엔 여행이 길기도 하고 뉴욕이야말로 3주나 있는 거니까 원래 먹듯이 먹는 날도 있고 밖에 나가서 먹고 싶은 날엔 밖에 나가서 먹기도 하고 그러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출에 나선 안소희는 갤러리를 찾아 그림을 감상했다. 안소희는 “미술은 잘 모르지만 보면서 제가 느끼는 것도 있고 친구랑 보면 저랑 각자 느끼는 것도 있고 옆에서 같이 관람하시는 분들 또는 옆에 큐레이터 분들이 설명하는 주는 거 옆에서 같이 듣는 재미도 있고 그러다보면 제가 감상한 게 아닌 다른 부준들도 알게 되고 하니까 재미도 있다. 뉴욕에 있는 동안 큰곳도 그렇고 작은 곳도 그렇고 즐겨 보려고 한다”라고 미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 안소희는 과거와 달리 뉴욕에서의 시간이 외롭게 느껴지기도 한다며 “그때는 혼자라곤 하지만 숙소에 돌아가면 멤버들도 있었는데 그때 생각을 하고 왔더니 다른 거다. 그래서 뉴욕이 좀 낯설고 외롭게 느껴지지 않았나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는 제가 되게 도시녀였던 것 같다. 훨씬 더 차갑고 시니컬하고 그런 무드를 가지고 있어서 이 도시와 잘 맞는다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 성향도 바뀌었다. 요즘에 저에게 필요했던 바이브는 밝고 따뜻하고 저 자체도 그런 게 잘 맞는 성향이 되어있어서인지 (뉴욕보다 친언니가 있는)LA가 좋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안소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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