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최근 이혼소식을 전한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가 이별 노래 녹음 도중 눈물을 쏟았다.
15일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에선 ‘핏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라이머가 소속사 가수인 그리와 함께 유브이의 녹음실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유세윤은 “별 일 없죠?”라고 인사했고 라이머는 “세상에 별일이야 많지”라고 대답하며 이혼한 상황을 에둘러 드러냈다.
이날 뮤지와 유세윤, 그리가 근황 토크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라이머는 무표정한 얼굴로 자리를 지키고 있거나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연기를 펼쳤다. 이어 본격적인 곡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유세윤은 “후렴은 만들어져 있는데 후렴은 노래고 벌스는 비워져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리워’라는 제목의 노래를 녹음하는 와중에 뮤지의 계속된 깐족거림에 화가 난 그리가 결국 못 하겠다고 자리를 떠나는 설정의 콩트가 이어졌다.
이에 시종일관 침울하게 있던 라이머가 “되는 일이 진짜 하나도 없네”라며 대신 녹음실에 들어가는 설정이 이어졌다. 그는 “여전히 너는 달링, 허나 이제는 갈린 그런 사이” “내가 그리워 너무 그리워”라며 애절한 가사의 이별 노래를 부르다가 결국 왈칵 눈물을 쏟는 연기를 했다. 뮤지와 유세윤이 그를 끌어안고 위로하는 모습이 이날 영상의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라이머는 지난 달 방송인 안현모와 결혼 7년 만에 이혼소식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브이 방’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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