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겸 가수 비가 아내 김태희의 허락 하에 친구를 만난다고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선 ‘원조 꾸러기 비와 성덕 애기 서인국이 만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비가 서인국과 만나 먹방과 토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인국은 드라마 촬영을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번에 드라마 찍으면서 떨어지는 씬을 많이 찍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와 이 정도로 내가 정말 심하구나’라고 느꼈던 게 크레인을 달고 진짜 높이 올라겠는데 카메라 세팅 바꿀 때의 그 체공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패닉이 왔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비 역시 “나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닌자 어쌔씬’ 찍을 때 관에 들어가는 씬이 있었는데 관에 들어가자마자 그때부터 숨이 안 쉬어졌다. ‘살려줘’이렇게 된거다. 결국 그 씬을 못 찍었다. 내가 죽을 거 같아서…”라며 공감했다.
또 서인국은 롤모델이 비였다며 “‘슈퍼스타K’에 나갔을 때도 형님 이름을 적었다. 활동 모습들을 보면은 약간 비 형님의 꾸러기 모습이 있지 않나. 그게 저한테 묻어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비는 “역시 이런 사람들이 다 잘 되는거야”라고 능청을 떨며 흡족해했다.
이어 MBTI 밸런스 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갑자기 연락 온 친구의 급만남 제안, 만난다 VS 안 만난다’ 질문이 나온 가운데 서인국은 “저는 좀 조건이 필요하다. 제가 밖에 있어야 한다. 나오는 날 그날 모든 민원 처리를 다 한다. 급만남도 만약에 제가 밖에 있다가 시간 봤을 때 조금 괜찮다 하면 하고 정말 웬만큼 안 나간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지훈은 “나는 때에 따라서 만난다. 대신 그 분의 허락 하에”라며 아내 김태희의 허락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인국은 “이런 게 멋있는 것 같다. 남자들은 와이프 심기 안 건드리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그게 진짜 상남자라고 생각을 한다. 비는 “나는 그냥 집에 들어가서 죽은 낙엽처럼 조용히 있는 게 그게 행복이야”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인국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안방팬들을 만나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시즌비시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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