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거짓 방송’ 의혹에 휩싸였던 방송인 지연수(43)가 법정 분쟁 이후 근황을 전했다.
7일 지연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연수예요”라는 글로 시작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지연수는 “한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당연히 (나는)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 측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연수는 지난 2022년 KBS2 ‘자본주의 학교’에 출연해 창업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방송 이후 지연수와 금전적 이유로 법적 공방 중이라는 한 누리꾼이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해당 누리꾼은 지연수가 방송에서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사회와 가정에서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지연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측은 “지연수가 거짓 방송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경제적인 문제로 입장 차이가 있다. 맞고소 상태로 법적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란 이후 1년 여가 지난 지금, 지연수는 “그동안 여러 번 해명하고 싶었지만 법적으로 분쟁 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아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지연수는 현재 아들과 제주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생활 중인 근황도 함께 전했다. 그는 “설렘을 주는 장소, 멋진 자연의 풍경들, 제철 음식들을 찾아 먹으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연수는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이다. 그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KBS2 ‘자본주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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