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3년간 ‘암 투병’을 했다고 고백한 록 밴드 YB의 윤도현이 ‘킬링 보이스’를 파워풀한 에너지로 채웠다.
딩고 뮤직은 지난 5일 오후 7시 공식 온란인 채널을 통해 YB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도현은 “‘딩고’ 너무 반갑습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네며 “제가 MR로 노래해 본 적이 거의 없어 걱정이 되지만, 최대한 집중해서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올렸다.
윤도현은 지난 2011년 발매한 미니 앨범 타이틀곡이자 ‘국민 힐링송’으로 불리는 메가 히트곡 ‘흰수염고래’로 ‘킬링 보이스’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데뷔곡 ‘타잔’을 맛깔나는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가 하면, ‘사랑 투(Two)’,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드리머(Dreamer)’, ‘먼 훗날’, ‘너를 보내고’, ‘담배가게 아가씨(Cigarette Girl)’, ‘박하사탕’, ‘사랑했나봐’, ‘잊을게’, ‘나는 나비’, ‘빗소리’ 등 오랜 시간 뜨겁게 사랑받은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윤도현은 “아주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는 설명과 더불어 지난달 15일 발매한 신곡 ‘뚜껑별꽃’을 열창해 음악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뚜껑별꽃’은 YB가 지난 2013년 발매한 정규 9집 앨범 ‘릴 임펄스(Reel Impulse)’의 수록곡 중 하나로, 윤도현만의 색깔로 편곡한 발라드다. 숨겨진 명곡이 약 10년 만에 색다른 분위기로 재탄생하자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 그리고 환상적인 라이브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록의 전설’ 수식어를 재차 증명한 윤도현은 화면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며 ‘킬링 보이스’를 마무리 지었다.
‘킬링 보이스’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정한 세트리스트로 모든 이들을 ‘킬링’하는 ‘보이스’를 라이브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앞서 아이유, 마마무, 성시경, 태연, 카라, 세븐틴, 비투비, 엑소, 악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음악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특히 아이유는 딩고 콘텐츠 사상 첫 6000만 뷰를 달성했고, 태연은 조회 수 3900만 뷰를 돌파하며 ‘2022년 온라인 채널 국내 최고 인기 동영상’ 2위에 등극했다. 세븐틴 역시 43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막강한 콘텐츠 파워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딩고 뮤직 ‘킬링 보이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