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본의 서강준’으로 불리는 꽃미남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한국 드라마 진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남다른 한국 사랑이 눈길을 끈다.
5일, 배우 이세영(30)과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32)가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이세영(홍)이 사카구치 켄타로(준고)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운명적인 사랑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특히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해당 드라마로 한국 데뷔를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후회라는 상처를 안고 있는 준고로 분해 이세영과 로맨스 연기를 보여줄 예정. 이세영은 한때 너무나 사랑했던 남자 준고와 다시 재회하며 감정이 몰아치는 홍 역을 맡았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 스태프와의 작업이 매우 기대된다. 무엇보다 섬세한 연기가 탁월한 이세영 배우와 아름다운 멜로로 만나 기쁘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앞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다양한 경로로 한국과 K-콘텐츠에 관한 사랑을 보인 바 있다. 지난 9월 ‘2023 켄타로 사카구치 팬미팅 인 코리아’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팬미팅을 열어 국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그는 팬미팅 중간중간 한국어로 말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직접 질문을 던지고 물음에 답하며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갔다. 첫 한국 팬미팅 성료 후, 사카구치 켄타로는 “정말 즐거웠고 환대해 주셔서 감사했다. 한국에 또 오겠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사카구치 켄타로는 지난 6월에도 한국을 방문했다. 고마츠 나나와 함께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것.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도 한국 콘텐츠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서로 공통으로 느끼는 감정이 있는 것 같다. 평소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한국과 많이 통한다는 걸 느낀다. 앞으로도 이러한 관계가 더욱 풍요로워졌으면 좋겠다”라며 확고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사카구치 켄타로의 첫 해외 데뷔 드라마인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 소식에 많은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개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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