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로트가수 박서진이 동물병원 측 과실로 반려견을 잃었다.
박서진은 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백설기가 하늘나라로 소풍을 갔다. 우리 집 막내딸이자 애교쟁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한테 가서 애교를 부리고, 엄마한테는 껌딱지처럼 매일 붙어 다니고 같이 자고, 부모님 나갔다 들어올 때를 어떻게 아는지 3층 창문 밖을 바라보면서 기다리고, 신나서 마중 나가는 그런 똑똑하고 애교 많은 아이를 보냈다”며 반려견 백설기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지난달 슬개골 탈골 수술 중 동물병원 측의 마취 실수로 반려견과 이별을 맞게 된 그는 “의사 선생님도 많이 미안해하고 사과해주셨다. 정말 착하신 분이구나, 설기에게 미안해하고 계시구나, 설기를 보며 진심으로 우시기에 더 이상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괜찮다고, 아무것도 안 해주셔도 된다고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싱글앨범 ‘꿈’으로 데뷔한 박서진은 최근 ‘춘몽’으로 활동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박서진 소셜
댓글1
예쁜 재키
예쁘고 귀여운 가족 백설기를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되어 너무마음아프겠네요 사랑하는 가족이 떠난것 처럼 슬프지만 다음생 엔 예쁜 소녀로 태어나라고 기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