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이하늬가 ‘천만배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CBS 온라인 채널에는 ‘Hey, 모두들 안녕 이하늬가 새롭게하소서에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멘토의 권유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했다는 이하늬는 “난 대학원을 다니면서 YG연습생을 하고 있었다. 당시 내가 최고령 연습생이었다”라며 “어머니는 내가 평범하게 살기 틀렸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미스코리아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셨다. 목사님께 여쭤봤는데 너무나 흔쾌히 나가보라고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하늬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배우’가 됐다. 그는 “배우로서 가장 큰 영예라고 생각한다. 저도 ‘천만배우’가 되면 어떨까 생각도 많이 했었다. 그런 작품에 주인공은 얼마나 연기를 잘할까, (‘천만배우’가) 되면 얼마나 뿌듯할까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만배우’같은 선물은 벼락처럼 내려온다고 말한 이하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벼락처럼 선물처럼 온다. 내가 열심히 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웃음 지었다.
‘천만배우’가 된 후 인생이 바뀔 줄 알았다는 이하늬는 “배우로서도 성장할 것 같았다. 정말 배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똑같더라. ‘천만배우’가 된 뒤에도 나는 너무 소름돋게 똑같더라”라며 “최선을 다해 살고 나머지는 하느님의 영역이다. 결과에 대한 고민은 무의미하다고 느껴졌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이름을 알린 이하늬는 배우로 활약 중이다. 그는 드라마 ‘열혈사제’, ‘원 더 우먼’, 영화 ‘극한직업’, ‘킬링 로맨스’, 외계+인’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하늬는 내년 1월 방영되는 MBC 새 금토극 ‘밤에 피는 꽃’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CBS 온라인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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