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어떤 이들은 아쉬운 이별을, 또 어떤 이는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드는 소식을 전했다. 또 어떤 이는 큰 논란에 직면했으며, 또 다른 이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다양한 희로애락이 모여있는 연예계에서 금주 가장 많은 이목을 받은 사건은 무엇일까.
쳇바퀴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모든 사건을 파악할 수는 없는 상황.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들 사이에서 가장 핵심만을 짚어봤다.
규현 흉기난동 피해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뮤지컬 분장실에 침입한 30대 여성 A씨가 출연 배우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분장실에 있던 슈퍼주니어 규현이 부상을 입었다.
규현 소속사 안테나는 부상 정도에 대해 “규현 씨는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라고 설명했다.
21일 박은태 팬클럽 측은 A씨가 노렸던 이가 뮤지컬 박은태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은태는 정신적 트라우마로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덱스 소아성애 애니메이션 추천 논란
지난 20일 덱스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를 추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구설에 휘말렸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아동 캐릭터에 대한 신체 훼손, 성고문 등 소아성애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소아성애 논란 애니를 추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덱스는 23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면서 “앞으로 이런 것들이 내가 생각했을 때는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누군가 생각했을 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살아온 인생과 경험이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관점 차이에서 오는 이슈같다. 중심을 잘 지키며 심려 끼치지 않게 조율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 RM·지민·뷔·정국 군입대 준비
지난 22일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 알엠, 지민, 뷔, 정국이 군 입대를 위한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알엠, 지민, 뷔, 정국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듯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위버스를 통해 12월 군입대 소식을 직접 밝힌 정국은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진심을 알렸다.
방탄소년단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라이즈 승한 활동 중지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라이즈 멤버 승한의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최근 무단 유출된 사생활 논란으로 승한이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고민 끝에 팀 활동을 중단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승한은 위버스를 통해 자신의 심경이 담긴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승한은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정진해야 할 시기에 저로 인해서 너무 피해를 드린 것 같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팬과 멤버들, 스태프들에게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승한의 사생활 유출과 관련해, 날조 자료로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한 유포자를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는 솔로’ 16기 상철, 영숙·영철·변혜진 고소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같은 기수 출연자 영숙과 영철, ‘돌싱글즈’ 출연자 변혜진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24일 상철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영숙, 영철, 변혜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철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변혜진은 앞서 영철과 함께 상철의 여성 편력을 폭로했다. 그는 “상철이 3명의 여성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영숙 역시 상철의 음담패설이 담긴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논란을 더했다.
지난 21일 상철은 영숙, 영철, 변혜진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면서 “사람으로서 해도 되는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 이들에게 명백히 알려줄 생각”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상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