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연예계를 잠시 떠난다.
22일 정국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군 입대 소식을 직접 알렸다.
“벌써 11월의 끝자락입니다. 바람이 차네요”라고 말문을 연 정국은 12월부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국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진다”라며 데뷔한 뒤부터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그는 “무작정 기다려 달라고 하는 건 조심스럽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다.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하겠지만, 갔다 와서 나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정국은 조금은 이르지만, 오랜 기간 만나지 못할 팬에게 인사를 남겼다. 그는 당분간 못 보더라도 건강하라며 팬에게 당부의 말을 건넸다.
이날 소속사는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정확한 군 입대 날짜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을 잠시 쉬고 개인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부터 군 복무 중이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나머지 멤버들은 음악 활동, 예능 출연 등 개인 활동을 펼쳤다.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은 소속사 하이브와 재계약을 마쳤으며 완전체로 2025년에 돌아올 예정이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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