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박한별이 독특한 인테리어로 화제를 모았던 제주도 카페 화장실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21일 박한별은 자신의 채널에 ‘제주도 카페 탄생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박한별은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를 공개했다.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에 선 박한별은 “원래 터널을 만들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못 만들었다. 손님들이 입구를 못 찾아서 돔 모양 구조물을 해놨다”라고 설명했다. 직접 만든 그림부터 메뉴판, 주차장 표지판까지 공개한 그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그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거 같다. 하니까 재밌더라”라고 추억했다.
박한별은 “새 건물이면 처음에 드는 비용 말고 더 드는 비용이 없지 않냐. 그런데 구옥은 처음에 든 게 다가 아니다. 어느 날 비가 왔는데 뒷마당 쪽에 홍수가 났더라. 살펴보니까 하수처리가 제대로 안 돼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옥에서는 카페를 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박한별은 특색있는 화장실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한별 카페의 화장실은 계단 위에 변기가 놓여있는 형태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화장실은 인테리어 실장의 뜻을 따랐다고 밝힌 그는 “원래는 지금보다 더 심했다. 원래는 변기 앞에 놓인 거울에다가 ‘당신이 한 달 동안 싸는 똥은 X톤’이라는 문구를 써놓겠다고 했었다. 쓰지 말라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처음에는 화장실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인테리어가) 획기적이지만 감탄이 나오기는 하는데 사용할 사람 입장에서는 걱정됐다. 나는 벌레를 무서워하는데 나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겠냐. 근데 지금은 저 저기서 볼일 엄청 잘 본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박한별하나’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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