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일본 배우 시마자키 신노스케(29)가 진행성 질환을 겪고 있음을 고백하고 연예계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15일(현지 시간) 배우 시마자키 신노스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12월 말 무대 공연을 마지막으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진행성 질환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진행성 질환이 발견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됐다. 현 시점에서는 이 병에 대한 치료법이 없고, 진행을 천천히 억제하는 요법만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시마자키 신노스케는 중학생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꿈꿨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TV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분들, 동료분들, 관계자 여러분들께 모두 감사하다”라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금 더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경쟁하고 발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언제까지 움직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제 연극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일단 여기서 이별을 고하겠다. 다만 나 자신의 불꽃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여전히 연극을 사랑한다. 설령 무대 위가 아니더라도 몸이 움직이는 한 연극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연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이 게시된 후 그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자 그는 “중요한건 현재 하고 있는 연극이다. 좋은 동료들이 많이 있고, 무대는 즐겁다. 많은 관심 감사하다. 격려에 힘입어 본업에 매진하겠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시마자키 신노스케는 니혼TV ‘틴코트’, 해피 봄비걸’, TBS ‘연애 니트’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오는 12월에는 연극 무대 ‘블루와 레드’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블루와 레드’만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시마자키 신노스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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