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연예인으로서 겪는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온라인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콘텐츠 ‘아침먹고가2’에 홍진경이 출연했다.
홍진경은 김치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이날 사업가로서 힘든 점이 굉장히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운영 중인 공장에서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 김치에서 나왔다’는 메일을 받은 것을 회상했다. 당시 돈을 안 보내면 모든 포털사이트에 해당 내용을 게시하겠다는 거짓 협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 거짓 협박을 받았다는 홍진경은 “단 한 번도 돈을 준 적 없다”라며 “만약 이물이 나왔다면 내가 매를 맞겠다. 끝을 생각하면서 살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과의 유무에 관계없이 “그냥 이슈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연예인은 ‘유죄’다”라며 유명인으로서의 고충을 얘기했다. 진행자 장성규도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장성규는 과거 홍진경의 ‘난소암’ 투병을 언급하며 거짓 뉴스, 협박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로 암이 이어진 것인지 물었다. 홍진경은 “총체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항암치료를 6번 받았다며 약 냄새가 병원에 가면 여전히 난다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다행히 난소암 1기 C에 발견해서 완치할 수 있었다며 담당 의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홍진경은 김치 사업이 미국 최대 한인 마트에 입점됨으로써 미국 전역 70여개의 매점에 입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의 누적 매출액은 3100억으로 전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