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노래를 허밍으로 부르며 ‘허밍 부심’을 드러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선 ‘게스트 초대 맛들려서 본격적으로 물색하는 그리구라… 다음 게스트는 누구라고?? (밤리단길,디저트,카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김구라와 그리 부자가 밤리단길 디저트 카페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어 부자가 함께 걸어가던 길에 김구라는 2년 전 막국수 집에서 허밍으로 부르며 애타게 찾던 그 노래를 드디어 알아냈다고 자랑했다.
그는 “요즘 진짜 좋은 세상이더라”며 구X 허밍 노래를 검색하니까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나나나나’ 허밍으로 노래를 부르며 잔망미를 드러냈고 그리는 다소 충격적인 아빠의 재롱에 당황했다. 김구라의 허밍으로 부르는 노래에 정확한 곡명이 검색됐고 김구라는 “이거 정말 신기하더라. 내가 그래도 허밍은 비슷하게 한다는 말 아니냐”라며 허밍 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구라는 아들 그리에게 “동현아, 내가 네 노래도 해보겠다”라며 곡명으로 ‘텔미!’라고 덧붙여 그리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그리는 정확한 곡명이 ‘HIM(힘)’이라고 알려줬고 김구라는 혼나기 전에 서둘러 허밍에 나섰다. 아들 노래로 열심히 코창력을 뽐낸 보람으로 정확한 곡명이 검색되자 김구라는 “비슷하지? 나 잘하지?”라며 신이 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게스트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그리는 “나중에 게스트 한 번 더 부르자”고 제안했고 김구라는 “나중에 육중완 한 번 부르자”고 자신이 생각하는 게스트를 언급했다. 출연 가능한 거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내가 부르면 나온다. 중완이랑 나랑 친하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또한 디저트 카페에서 사온 샌드의 맛을 보던 김구라는 샌드에 새겨진 아이 문양을 언급하며 “이게 옛날에 그리 세 살 때 모습 같다”라고 어린 시절 그리의 모습을 소환했고 샌드 문양과 꼭 닮은 그리의 어린시절 사진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그리구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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