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선균과 관련해, 아내 전혜진이 사건이 보도될 때까지 진짜로 몰랐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연예부 기차 출신 이진호는 ‘연예뒤통령’이라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선균에 대해 다뤘다.
앞서 두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은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 및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진호는 이선균의 음성 판정과 관련해 “모발 검사의 경우 8개월 이전에 투약한 내용이 안 나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실장 A 씨가 이선균에게 최초로 수면제를 권한 시점에 대해 “지난 7월이라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4개월 전이다. 그러니까 ‘8개월이란 시점이 지나서 양성 반응이 안 나왔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차 소환 조사에서 이선균은 A 씨에게 속아 약물을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그는 “A 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진호의 취재에 따르면 A 씨는 이선균에게 수차례 마약을 권했지만, 이선균 측이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선균은 A 씨가 준 수면제를 복용한 후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이 보도된 후, 관련 사건으로 협박을 당해 “3억 5천만 원을 뜯겼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선균의 측근들이 이 사실을 모를 수 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이진호는 “(전혜진은) 이번 사안이 보도되기 직전까지 몰랐다고 한다. 그래서 이선균이 최초로 보도된 후 가장 먼저 불렀던 이름이 아내의 이름이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진호에 의하면 전혜진이 돈 관리를 도맡아하고 있다. 이에 이선균이 아내가 아닌 최측근 중 한 명에게 3억 5천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최측근 역시 이선균이 해당 돈을 어디에 쓸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과 전혜진은 7년 연애 후 2009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첫째 아들은 이전부터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으며, 둘째 아들은 논란이 불거진 후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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