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제시가 자신의 연애사를 밝히며 자신을 나아지게 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덧붙였다.
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선 ‘제시에게 당신도 나락에 갈 수 있냐고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제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 이름이 호현주라고 밝힌 제시는 미국에서 성장했을 때를 떠올리며 “당시 괴롭힘을 당했었다. 내 성 때문에. 그리고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한 5년 동안은 참았다. 그런데 오빠가 두 명 있는데 되게 강하다. 오빠들이 ‘네 성처럼 살지 마라’고 했다. 그때 남자를 아예 안 만났다. 괴롭힘을 당하다가 어느 순간에 참다가 참다가 분노가 폭발했다. 그러고 나니까 아무도 나에게 함부로 못했다”라며 괴롭힘에 맞섰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근데 사는 동안 계속 괴롭힘은 당했다. 아기 때는 유치원에서 ‘호호호’ 놀리고 나이 먹으니까 ‘호’라고 놀리고 그 다음에는 동양인이라고 놀렸다. 아빠 성이 ‘호’고 나도 ‘호’다. 난 이제 (괴롭힘에)신경 안 쓴다”라고 밝히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제시는 자신의 연애사 역시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시는 “저는 살면서 6~7명과 데이트를 해봤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나이가 먹고는 외국인을 많이 사귀었다. 미국인들을 많이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한국인이 별로였나?”라는 질문에 제시는 “아니다. 한국을 사랑한다. 내가 한국인이라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왜 데이트를 외국인과 하게 됐나?”라는 질문에 “왜냐면 나를 감당하지 못하더라. 그런데 희한하게 한국 사람들이 더 강하게 ‘하지 마’ 그런다. 근데 난 그것도 싫다. 나는 독립적인 여성이다. 내가 원하는 남자는 나를 더 나아지게 하는 남자다. 옛날에는 이상형이 있었는데 지금은 날 더 나아지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다”라고 자신의 이상형을 언급했다.
한편 제시는 최근 신곡 ‘GUM’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피식대학’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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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서양 사이즈가 맞을듯 싶긴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