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하차를 앞둔 전소민을 향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100만 원의 상금을 두고 진행되는 봉투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지각한 지석진을 향해 “한 명 빠지는데 열심히 해야지”라고 말하며 전소민의 하차를 언급했다. 이어 멤버들은 “소발이(소민이) 없으니까 헛헛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지석진은 전소민을 향해 “늦지 않았다”라며 결정을 번복할 것을 권했다. 그러면서 “기사는 엎으면 된다. ‘뻥이야’라고 하면 된다”라며 덧붙였다.
게임 중 힌트를 양보해달라는 전소민의 말에 유재석은 “사실 소민이가 100만 원이 필요하기는 하다”라며 하차 후 고정 수입이 줄어드는 것을 염려했다. 그러면서 “금액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꿔줄 수 있다”라고 장난을 쳤다.
모든 게임이 끝난 후, 100만 원 봉투를 갖게 된 유재석은 자신이 아닌 전소민의 이름을 적었다. 그러면서 “소민이가 앞으로 돈이 필요하다. 페스티벌 다니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라고 애정 어린 장난을 쳤다. 공개적을 퇴직금을 챙겨준 것이다.
또한 ‘런닝맨’ 제작진 역시 전소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멤버들과 작별하는 전소민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런닝맨 멤버들의 끈끈함은 익히 알려졌다. 지난 2021년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11년 만에 하차할 당시에도 멤버들은 하차 번복을 요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이광수는 마지막 촬영에 대해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첫 촬영지인 SBS 옥상 정원을 언급했다. 이에 제작진은 SBS 옥상 정원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 촬영 당시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 봐라. 갑자기 ‘죄송합니다’ 하면 많은 시청자가 이해해 주신다”라며 하차 번복을 권유했다. 송지효 역시 “월요일(런닝맨 촬영일)에 우리 생각 많이 날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소민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7년간 ‘런닝맨’을 통해 활약했다. 하지만 연기 활동 집중을 위해 아쉽게 하차 소식을 전했다. ‘런닝맨’ 측은 전소민 후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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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가 나가야지 하는게없는데 재미도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