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3시간여의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간이 시약 검사를 받은 지난달 28일 이후 두 번째 소환이다.
이날 3시간여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선균은 “1차 조사 때 진술을 거부한 것은 아니다. 오늘 모든 진문에 성실하고 솔직하게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관계 등 여러 가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성실하게 답변하고 왔다”라고 재차 덧붙였다.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 했느냐는 질문엔 “내가 기억하고 있는 한 솔직하게 답했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선균이 혐의를 인정했는지, 부인했는데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선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이선균의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경찰은 그가 A씨의 협박에 3억 5천만 원을 건넨 점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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