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호원대학교 23학번으로 재입학, 재학생 시절 전체 학점을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ootb STUDIO’에는 ‘재입대, 재입학, 전과자 let’s go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 전과자 ep.3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오프닝에서 PD는 “오늘 갈 학과는 호원대 실용음악학부다”라고 말해 이창섭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11학번 출신인 이창섭은 이날 방송에서 23학번으로 재입학을 했다.
“7년 만에 모교에 입성했다”라며 호원대 정문 안으로 들어온 이창섭은 “냄새도 똑같다. 그 당시의 그 냄새”라고 말하며 추억에 잠겼다.
이어 이창섭은 교무 학생처에 방문해 졸업생 성적표를 뗀 후, 방송에 공개했다.
그는 평균 학점 4.5 만점에 2.39를 기록, 특히 ‘전공실기’와 ‘퍼포먼스와 댄스’ 과목에서 각각 ‘A+’와 ‘A’를 받아 댄스 가수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창섭은 평균 학점을 확인한 후 “반절은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영상 중반에서 실용음악과 학과장실을 찾아간 이창섭은 오랜만에 교수님을 만나 “아, 교수님. 기억납니다”라고 반가워했다.
그러자 교수님은 “보여 줄 것이 있다”라며 이창섭이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했을 때 발매된 미니 4집 앨범 ‘뛰뛰빵빵’을 꺼내 들었다.
앨범 표지에는 “수업에 잘 참여하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열심히 해서 멋진 가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멘트가 적혀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창섭은 ‘스튜디오 테크놀로지’와 ‘R&B 수업’을 수강하며 남다른 가창력을 뽐냈다.
영상 말미에서 이창섭은 ‘실음’이라는 단어로 “실용음악과에 오랜만에 왔다. 많은 것들이 변했고 또 많은 것들이 변하지 않아서 감회가 새롭다. 지금 생각해 보니”라며 “음청 세월 빠르네”이라고 이행시를 지으며 마무리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유튜브 채널 ‘ootb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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