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코미디언 부부 심진화·김원효가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일, 개그우먼 심진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편 김원효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스토리(24시간 후 삭제) 기능을 활용해 김원효가 꽃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심진화는 “우리 여보 젤 멋져!!”라며 “잘 안 보여서 그렇지 무려 돈다발임”이라며 자랑했다. 심진화가 포스팅한 꽃다발에는 100만 원의 현금이 꽃들 사이 사이에 심어져 있다.
심진화는 달달한 응원 멘트를, 김원효는 행복한 미소로 12년차 잉꼬부부 다운 달달함을 과시했다.
사실, 지난 1일은 두 사람에게 매우 의미 있는 날이었다. 바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중단의 아픔을 딛고 3년 반 만에 돌아와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는 날이었기 때문. 심진화의 남편 김원효는 ‘개콘’에서 수많은 유행어를 남기고 큰 활약을 한 프로그램 대표 스타다. 심진화는 SBS 공채 ‘웃찾사’ 출신이지만, 몇 번 ‘개콘’에 카메오로 등장해 김원효와 함께 개그를 선보였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한 방송을 통해 독특한 첫만남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그는 “심진화와 일면식이 없었는데 방송을 보다가 팬심이 생겼고, 다짜고짜 전화해 고백까지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심진화는 “당시 월세를 못 내고 배가 고픈 시절이었다. 밥을 못 먹고 있었는데 한 달을 매일 (김원효가) 밥을 사줬다”라며 그에게 호감을 갖게된 사연을 덧붙였다.
한편, 심진화와 김원효는 지난 2011년 5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동해 9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심진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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