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수지가 ‘이두나!’ 촬영 종료 후 런던 여행을 다녀왔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수지는 “난 누군가 ‘수지 씨죠?’라고 물으면 아니라고 한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TEO 제작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선 수지 양세종이 게스트로 출연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이두나!’를 통해 은퇴한 아이돌로 분한 수지는 작중 걸그룹 ‘스윗드림’을 연기한데 대해 “그룹 활동은 굉장히 오랜만이다. 연습할 때 멤버들과 합을 맞추는데 그 자체도 오랜만이라 뭔가 익숙하면서도 멤버들이 다르다 보니 낯설기도 한 묘한 감정들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공연인 케이 콘에서 스윗드림 무대를 촬영한데 대해선 “초반에 드라마 촬영에 대해 공지를 하긴 했는데 보통 잘 모르지 않나. 그러다 보니 관객 분들은 ‘실제 그룹인가’ 싶었던 거다. 심지어 두나가 무대를 망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진짜 사고가 난 줄 알고 웅성웅성 거리는 부분이 드라마에 잘 담겼더라. 방송사고가 났다고 생각한 분들이 꽤 있었다고 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배우 양세종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그는 “오프의 양세종은 굉장히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수더분한데다 수건 하나 들고 체육관에 갈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종은 “실제로도 그렇다. 쉬는 날은 무조건 복싱이다. 복싱이 유일하게 재밌는 운동이다. 정말 최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작품을 마칠 때마다 해외여행에 간다는 수지는 ‘이두나!’ 촬영 종료 후 런던 여행을 갔다 왔다며 “8일 정도 머물다 왔다. 직장인 친언니와 간 거라 언니 스케줄에 맞췄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은 “행인들이 알아보지 않던가?”라는 물었고, 수지는 “나는 그럴 땐 아니라고 한다. 가끔 ‘수지인 줄 알았어요’라고 하는 분들이 있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양세종은 “나는 아예 못 알아본다. 진짜로 그렇다”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롱드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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