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온라인 방송인 카라큘라가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에게 진실을 요구했다. 카라큘라는 대한민국의 범죄와 사건을 다루는 온라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31일 카라큘라는 온라인 채널 커뮤니티에 남현희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남현희 감독님, 정말로 무고한 피해자 맞습니까?”라고 의아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근 남현희는 연인이었던 전청조의 ‘사기 혐의’로 함께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30일 전청조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범죄 수익금의 일부로 남현희의 대출을 갚아주고 차를 사주며 딸에게도 용돈을 줬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본인 개인 빚 1억 4천만 원은 왜 전청조가 대신 갚아줬는가?”라면서 전청조가 억지로 한 것인지 물었다. 이어 남현희가 펜싱 클럽에서 교육생들에게 사업자 통장이 아닌 개인 통장으로 교육비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카라큘라는 “체육시설업은 10만 원 이상되는 돈을 받을 경우 상대의 의사와 상관없이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한다”라면서 “그동안 왜 발행을 안 했는가?”라고 남현희에게 의혹을 제기했다.
카라큘라는 남현희에게 “당신이 언론에 나와 할 이야기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이라며 앞으로 올릴 영상으로 하나씩 풀어가 보자고 폭로를 예고했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 23일 한 인터뷰를 통해 예비 신랑 전청조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전청조가 여자라는 것과 각종 사기 전과가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전청조는 채널A 인터뷰에서 남현희가 지난 2월부터 자신이 재벌 3세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남현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청조에게 처음부터 속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결혼을 결심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현재 계속해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A, 남현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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