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독특한 응원봉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새로운 응원봉도 역시 에픽하이 굿즈답게 신선했다.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앞두고 에픽하이가 새로운 응원봉을 선보였다. 30일부터 선주문에 들어간 에픽하이의 응원봉 이름은 ‘박규봉’으로 생김새가 손가락 욕설과 비슷한 모양이다.
‘박규봉’은 중지를 뒤집은 손 모양으로 이름 또한 욕설을 연상하게 한다. 장난스러운 말장난과 반항적인 정신을 담아내는 그룹 에픽하이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묻어난 것이다.
팬들은 ‘박규봉’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이름에 크게 호응하고 있다. 에픽하이의 음악을 응원봉에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응원봉이라는 단순한 콘서트 액세서리가 아니라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하겠다는 에픽하이의 의지가 엿보인다.
평소 에픽하이는 재치 넘치는 패러디로 사랑받았다. 이번 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 포스터도 인기 영화를 패러디해 선보였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영화 ‘바비’의 주인공인 바비와 켄으로 각각 변신한 타블로와 투컷,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3’의 주인공인 마석도로 변신한 미쓰라가 담겨있었다.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20주년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는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에픽하이는 세븐틴 호시와 함께 새 싱글 ‘Screen Time(스크린 타임)’을 발매할 예정이다. ‘스크린 타임’은 약 9개월 만에 에픽하이가 선보이는 신곡으로 에픽하이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녹여낸 곡이다.
‘스크린 타임’은 오는 1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타블로 소셜미디어,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