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도 새로운 유행에 탑승했다.
30일 RM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RM은 공항에 도착한 자신의 사진과 함께 “I am 한국이에요~”라는 글을 남겼다.
“I am” 뒤에 한국어를 붙이는 것은 펜싱 선수 남현희와 15살 연하 재벌 3세라 주장한 전청조 관련 사건이 논란이 된 후 ‘밈’처럼 빠르게 퍼졌다.
빠르게 확산되는 유행 속에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까지 합세해 이목을 끌고 있다.
남현희의 결혼 소식은 재혼일 뿐만 아니라, 상대가 재력가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그러나 남현희 약혼자의 정체가 공개된 인터뷰 후 많은 네티즌이 결혼 상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남현희의 결혼 상대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청조의 학창 시절 동창들은 온라인을 통해 전청조의 정체를 폭로했다. 이에 전청조가 남자인 재벌 3세 상속자가 아닌 여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사기 관련 전과까지 드러났다.
전청조는 오랫동안 미국에서 살았으며 유명한 사업가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모두 남현희를 속이기 위한 허위 사실임이 드러났다. 충격적이게도 전청조는 평소 미국에서 살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인지 타인과 대화할 때도 영어와 한국어를 종종 섞어 사용했다.
전청조가 온라인 방송인 로알남과 주고 받은 메시지도 공개됐는데, 이 사건이 파장이 큰 스캔들인 만큼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쓰는 전청조의 황당한 메신저 말투가 조롱을 받은 뒤 젊은이들 사이에서 ‘밈’으로 쓰이고 있다.
RM의 ‘밈’ 사용에도 팬들은 “RM 진짜 웃기다”, “방탄소년단도 이런 유행을 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해외에 있을 때 이 밈을 어떻게 알았지” 등 유쾌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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