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을 약속했다가 이별한 전청조 씨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SBS 보도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청조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내사 중이다.
전청조 씨는 지난 8월 말에서 지난달 초 사이 남현희 씨의 조카인 중학교 2학년 A군을 남현희 씨 어머니 집에서 골프채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A 군의 부모는 A 군이 학대를 당했다며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했다. 경찰은 A 군에게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전청조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남현희 씨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창조 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전청조 씨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며, 과거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현재 남현희 씨는 전청조 씨와 파혼한 상태다. 지난 26일 전청조 씨는 남현희 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어머니 집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전청조 씨는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 등으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남현희 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씨를 고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처음부터 나에게 명품을 선물했다. 본인이 쇼핑을 해서 세팅해두고 내가 SNS에 올리지 않으면 서운해했다. 선물은 다 가지고 있고 돌려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전청조 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남현희 씨에 대한 공범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남현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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