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기안84가 ‘태계일주 시즌3’ 로고를 선보였다.
27일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선 ‘시즌3 로고 그리기 참 쉽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기안84가 ‘태계일주3’의 로고그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여러분들의 큰 사랑으로 저희가 시즌3까지 진짜 가네요”라며 “시즌1, 2를 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로고가 다 다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 로고를 오늘 그릴 것”이라며 “저희는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에 간다. 설마 설마 했는데 결국 아프리카 가더라. 남극 아니면 아프리카 둘 중에 하나일 줄 알았는데 아프리카를 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다가스카르를 검색해 서식하는 동식물들과 정보를 확인한 기안84는 고민하다가 소재 고갈에 빠진 듯 “좀 유명한 것 몇 개만 이야기 해달라”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바오밥 나무를 언급하자 “그 생각은 했지, 바오밥 나무 세 그루. 그런 식상한 것을 할 수는 없다”라고 거절했다. 이어 긴꼬리 여우 원숭이에 꽂힌 기안84는 스케치북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완성된 모습에 “긴꼬리 원숭이 같지가 않다. 알 수 없는 포유류가 됐다”라고 탄식했다. “괜찮은데?” “잘 그렸네”라며 영혼 없는 칭찬을 하던 제작진은 “근데 좀 무섭긴 하네요?”라는 솔직 고백을 했고 결국 기안84는 “그냥 바오밥 나무 가자”라고 식상함에 고개를 숙인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 기안84는 “기대가 많이 된다. 언제 아프리카를 가보겠나. 마다가스카르에 가서 포효를 할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도록 한 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는 올해 안에 방송될 예정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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