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이선균으로 시작된 연예계 마약 파문으로 애꿎은 루머의 피해자가 된 스타들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인기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루머의 희생양이 됐다. 최근 마약 사건에 연예인 여럿이 연루됐다는 소문이 퍼지며 방탄소년단 일부 멤버가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다니는 유흥업소의 단골이라는 허위 사실 역시 확산됐다.
이에 26일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은 마약 관련 루머와 무관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분노했다.
팬들도 성명문을 게재하고 “허위 사실을 생성하거나 이를 유포하며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나아가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해 달라. 기존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등을 모두 삭제해 주시기 바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르세라핌의 김채원도 악의적인 소문으로 곤욕을 겪었다. 김채원은 지난 16일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김채원은 A형 독감 치료 후 컨디션 회복을 해오던 중 어지러움 증세가 이어져 지난 13일 추가로 병원을 방문했고, 당분간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이은 연예인 마약 소식에 활동을 잠시 중단한 김채원도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쏘스뮤직 측은 26일 “김채원 씨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 부인하며 “김채원은 독감 후유증으로 컨디션 회복 중이며, 11월 1일에 스케줄에 복귀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도 갑작스러운 마약 루머에 휩싸였다. 온라인상에 퍼진 ‘마약에 연루된 또 다른 연예인’이라는 거짓 소문의 주인공이 된 것. 이에 전소연의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무분별하게 퍼진 루머에 대해 “일절 사실무근이다. 허위사실 유포 게시글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현재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인천경찰청 역시 다른 연예인 루머에 대해 부정하며 “더 이상의 연예인은 없다”라고 말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BTS 지민, 김채원, 전소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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