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재혼을 발표한 전청조가 남현희 가족들에게도 사기 행각을 벌였다. 전청조 경호원이 투자금 명목으로 9,000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도 밝혀져 충격을 더한다.
지난 25일 오후 5시, 남현희 가족은 전청조가 거주하는 송파구 고급 아파트로 직접 찾아갔다. 남현희는 결혼을 약속한 뒤로, 전청조 집에 계속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남현희가 가족의 설득에 수긍하고 전청조 집을 빠져나왔다. 이후 남현희는 곧장 모친이 살고 있는 성남 집으로 이동했다. 이날 오전 1시 9분께 전청조는 성남에서 스토킹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남현희의 결별 통지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모친 집을 찾아간 것. 새벽 1시에 문을 수차례 두드려 현행범으로 연행됐다.
남현희 지인 A씨는 “가족들이 ‘제발 현실을 자각하라’고 설득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나아가 가족뿐 아니라 지인들도 나서 남현희에게 전청조의 실체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남현희 가족은 최초 경찰을 대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전청조는 집에 없었다. 남현희는 지하 주차장에서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눈 뒤, 모친의 차를 타고 성남 중원구 도촌동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남현희 가족은 ‘디스패치’ 기사를 통해 전청조의 투자 사기, 결혼 사기, 데이트 사기, 재벌 3세 사기, 그리고 성별 사기 등을 확인했다. 그들은 “전청조에 대한 소문이 있었지만 거짓말이라 생각했다”라면서 “수많은 증거를 보면서 그의 사기 행각을 알게 됐다. 늦었지만 바로 잡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사실, 전청조는 남현희 이름을 이용해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 일부 피해자는 “감독님 이름을 믿고 투자했다”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충격적이게도 전청조 일당은 남현희 가족까지 사기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전청조의 경호원이 투자금 명목으로 9,000만 원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6일 오전 6시 30분께 전청조는 성남 중원경찰서에서 석방됐다. 경찰 조사에서 “3일간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고 불평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남현희 소셜미디어
댓글3
본인이 왜 자꾸 까서 부스럼 만드는지? 왜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까? 딸자식 생각도 해야지 누가 봐도 한심하다.
홍주사람.
남현희도 조사및 수사해야 한다.
27,어린 나이에 통도 크고 잔머리가 제법인데 철이없고 겁이 없어 불나방이 되었겠지, 남현희씨도 재벌 3세라니까 속았겠지만 ㅠ 재벌 3세가 뭐가 아쉬워 남현희씨를 택하며 돈이 없어 투자금을 요구합니까! 돈이라면 꺼뻑 죽어 속는 이들ㄷ느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