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 논란과 관련 첫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엔 “김보름 선수의 회복과 치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남편 이규혁,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과 함께한 손담비는 “남편과 우스갯소리로 그런 얘기를 했다. 약간 구설수가 있는 세 명이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 생일이 9월인데 재작년 생일 즈음 수산업자 사건이 터졌다. 나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같은 걸 하고 싶다. 오래 지나지 않았나. 나도 내 얘기가 있지만 대중들이 궁금해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묵인하고 지냈는데 당시엔 엄청 힘들었다”며 직접 가짜 수산업자 사건을 입에 올렸다.
지난 2021년 가짜 수산업자 A씨로부터 억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손담비는 “A씨가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며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손담비는 “그게 사실 우리가 잘못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 그리고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일지 우리 둘 다 안다”면서 “무서운 건 그 이후로 멘탈이 강해졌다는 거다. 조금의 트러블 정도론 전혀 타격감이 없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억울한 것이 있다 보니까 조금 더 막이 두꺼워졌다”라고 거듭 털어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손담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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