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재계약 여부가 드디어 밝혀질 전망이다.
블랙핑크(지수, 제니, 리사, 로제)는 지난 8월 데뷔 7주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리사가 YG로부터 500억의 계약금을 거절했다’, ‘로제만 YG와 재계약한다’, ‘제니와 지수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한다’ 등 각종 루머가 나오고 있다. YG는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재계약은 논의 중’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YG는 블랙핑크 재계약에 관해 오는 11월 중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YG의 3분기 보고서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YG는 그간 전자공시스템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전속 계약 현황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YG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전속계약이 끝났는지 유지됐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18년간 YG와 함께한 빅뱅 리더 지드래곤 역시 지난 3월 공개된 YG 분기보고서에서 이름이 빠져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을 유추할 수 있었다. 당시 YG도 이를 인정하며, 지드래곤과 더 이상 전속계약 관계는 아니지만 음악 활동을 재개할 시 별도의 계약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8월 공개된 반기보고서에서 YG는 2분기 말 기준으로 블랙핑크, 악뮤, 위너, 트레저 등과 전속계약을 유지한 상황이다. 3분기 보고서에서 블랙핑크의 전속계약이 변동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제니 소셜미디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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