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어떤 이는 새로운 시작을, 또 어떤 이는 충격적인 사건에 휩싸였다. 다양한 희로애락이 모여있는 연예계에서도 금주 가장 많은 이목을 받은 사건은 무엇일까.
쳇바퀴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모든 사건을 파악할 수는 없는 상황.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들 사이에서 가장 핵심만을 짚어봤다.
톱스타 이선균 마약 혐의
19일 톱스타 L씨가 마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다만 L씨의 마약 관련 범죄 혐의가 아직 확실하게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톱스타 L씨가 2001년 MBC 시트콤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얻은 인물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배우 이선균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이선균 소속사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또한 이선균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면서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면서도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도경수 SM 전속계약 만료
지난 18일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초 도경수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논의 결과 앞으로도 엑소로서의 활동은 당사와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디오는 SM 출신 매니저가 독립해 설립한 신생회사 ‘컴퍼니수수’에서 연기와 개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엑소 리더 수호는 “엑소 활동은 걱정 말거라. 수호가 책임진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2012년 엑소로 데뷔한 디오는 ‘으르렁’, ‘중독’, ‘러브샷’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3세대 대표 아이돌로 거듭났다. 배우 활동도 겸임한 그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스윙키즈’, ‘더 문’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현재 디오는 김기방, 이광수, 김우빈과 함께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 출연하고 있다.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 솔로 데뷔
서수진이 올가을 솔로 가수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앞서 서수진은 지난 2021년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또 배우 서신애가 그의 피해자인 것이 알려지며 논란을 더했다.
당시 서수진은 “서신애 배우와는 학창 시절 대화도 일절 해본 적이 없다”라며 서신애를 향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서신애는 “그분은 2년 동안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라며 서수진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후 (여자)아이들을 탈퇴한 그는 지난해 3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이에 서수진이 어떤 소속사와 손을 잡고 복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프티피프티 키나 항고 취하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을 놓고 분쟁 중인 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가 홀로 소송을 취하했다.
키나는 20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기버스 안성일PD가 멤버들과 소속사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처분 소송의 경우 안성일PD가 제안했을 뿐 멤버들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역시 안성일PD에게 신뢰를 잃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는 글도 자체적인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처분 소송이 진행된 19일부터 안성일PD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그가 증거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지만, 정확한 자료를 받을 수 없었다고.
또 저작권료가 6.5%에서 0.5%로 줄어든 것도 기사를 통해 알았다는 키나는 “변경 신청서 사인 역시 위조됐다. 친필 사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소속사로 돌아온 키나 제외한 피프티피프티 멤버 새나, 아란, 시오는 전속계약과 관련한 항소를 이어가고 있다.
오정세 경운기 추돌 교통사고로 사상자 발생
18일 오후 6시 58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2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부부 중 남편은 사망하고 아내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합차에는 오정세와 운전을 한 매니저 A씨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A씨가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아니다. 운전 당시 과속을 했는지는 확인이 안 된다. 분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피프티피프티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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