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덱스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선 ‘덱스의 본명을 부른 유퀴즈에 한마디 해버린 이경규?! l 예능대부 갓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요즘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덱스는 “제가 최근에 번아웃이 왔다고 제 유튜브에 고백을 했다. 이번 년도 2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일을 해온 거다. 그러다보니 저도 지치더라. 방송이 이렇게나 힘든 것이란 것을 몸으로 직접 느꼈다. 카메라에 기가 빨리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기가 UDT 특수부대랍시고 방송 그거 꼴랑 얼마나 했다고 벌써부터 유세를 떠느냐’고 막 그럴까봐 고백을 안 하고 마음속으로 꾹꾹 눌러 담았는데 말을 하고 나니까 오히려 개운해지면서 더 일상에 활력도 생기고 ‘나는 번아웃을 고백했다. 그러니까 또다시 올라갈 일만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MBC 프로그램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던 덱스에 대해 이경규는 “신인상 하나 정도는 받아두는 게 좋다”라며 조언했다. 이에 덱스는 “MBC에 강력한 분이 있다”라며 김대호 아나운서를 언급하면서 “신인상을 받고 안 받고에 따라 제 앞으로 행보가 바뀌진 않을 것 같고 그런 것 없이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결혼의 ‘결’자도 생각이 없고 지금은 일을 해야 될 때다. 예전에는 비혼주의자였다. ‘현실적으로 한 사람을 만나서 평생 동안 사랑하는 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요즘 들어서 생각이 바뀔 수 있던 게 ‘그런(평생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는 구나.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결혼해도 되겠다’ 로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털어놨다.
“배우를 할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덱스는 “연락을 많이 해주시고 있기는 하다”라고 밝혔다. “배우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라는 이경규의 말에 덱스는 “저도 한번쯤 도전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이다. 왜냐면 표정이 애초에 많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경규는 “연기를 자꾸 표정으로 하면 안 된다”라고 그 상황에서의 몰입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르크크 이경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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