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TXT 연준이 40-50대가 돼도 싸이처럼 무대를 신나게 누비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13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선 ‘누군가 4세대의 미래를 묻거든 고갤 들어 TXT 연준을 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인 연준이 뱀뱀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취미에 대한 질문에 “LP판 듣는 거다. 착 올렸을 때 지지직 소리 나오면서 노래가 흘러나오는 게 좋다”라고 밝혔고 “사진도 좋아하고 여름엔 웨이크 보드 타는 것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다 감성 때문에 샀다가 빠진 것 같다. 턴테이블 방에 하나 놔두면 예쁘겠네 하고 샀는데 너무 좋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인상 깊은 팬 분들의 행동이 있나?”라는 질문에 “딱 떠오르는 팬이 있다. 미국 투어 할 때 자주 보이는 남성 팬이 있다. 카우보이 모자를 쓰시고 팔을 흔들면서 ‘연준’ 이러면서 소리를 지른다. 무대 하고 있는데 너무 웃겨서 집중을 못하겠는 거다. 그분밖에 안 보이는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보고 있다”라며 서로 시그널을 주고받으며 대처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요즘 고민에 대한 질문에는 “(뱀뱀 형도) 본인한테 만족 못 하고 이런 게 컸다고 하셨지 않나. 저는 압박이라고 해야 하나, 실력에 대한 강박이라고 해야 되나, 저 스스로한테 그런 게 심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욕심내는 것은 좋은 게 아닌가?”라는 말에는 “좋은데 좀 저를 갉아먹을 때가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뱀뱀은 “맏형이면 동생들한테 고민이야기 못하지 않나. 전 막내라 맏형들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제야 안다”라고 간접 위로했다. 이어 “맏형으로서 힘든 점”에 대해 연준은 “맏형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제 이야기를 편하게 못 한다. 멤버들이 편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맏형이라는 그거 하나 때문에 못할 때가 많은 것 같다”라고 고충을 덧붙였다.
이어 아이돌 목표가 아닌 인생 최고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 “40~50대 돼도 싸이 선배님처럼 그렇게 혼자서 무대에서 뛰어놀고 싶다. 싸이 선배님 진짜 너무 멋지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뱀집’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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