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이 남편이 ‘출발 드림팀’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세월이 야속하다”라고 토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에선 ‘4년차 부부의 가을 데이트.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승현과 아내 장정윤이 동네 핫플을 소개하며 가을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장정윤은 망원동의 거리 가득한 사람들의 모습에 “여기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너무 많고 기운이 좋은 것 같다. 젊음의 기운들이 있다”라며 “저희도 젊지만”이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승현이 겉옷을 벗어 보자기처럼 어깨에 묶고 다니는 모습에 장정윤은 “보자기 패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학교 다닐 때 보자기 싸가지고 많이 다니셨죠?”라고 농담을 했다. 김승현의 대답이 없자 장정윤은 “좀 받아줘라. 왜 안받아줘? 나는 선배가 이상한 말해도 받아주잖아”라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이어 잠시 놀이터에 들른 두 사람. 장정윤은 “턱걸이 할 줄 안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김승현은 “턱걸이는 자칫 잘못하면 어깨가 빠질 수 있어서 무리할 필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른 남자들은 엄청 많이 하던데?”라는 아내의 말에 김승현은 “보여드려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에 달랑 하나만 하고 말았다. 이에 장정윤은 “왕년에 ‘(출발)드림팀’에서 날리던 김승현은 어디에? 세월이 야속하다”라고 토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기 정자 좋네”라고 딴청을 피우는 김승현의 반응에 “이런 운동할 곳 말고 자꾸 누울 곳을 찾는다”라고 웃었다.
이어 식사를 하고 카페에 들른 두 사람. 장정윤은 카페 앞에 서 있는 외국인 여성이 예쁘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남편 김승현에 대해 “예쁘시다 했을 때 바로 보고 싶었지만 안 보는 척하면서 은근슬쩍 보는…”이라고 지적했고 김승현은 “이럴 때 선글라스가 좋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장정윤은 “지금 카메라로 선글라스 안이 다 보인다는 사실”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정윤은 “이건 본능이다. 어쩔 수 없다. 나도 잘생긴 남자 지나가면 쳐다본다”라고 급 고백하며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승현 가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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