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이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출연 계기를 밝혔다.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캐릿’에 게스트로 이준, 정용화, 윤두준이 출연했다. 진행자 광희와 함께 세 사람은 MBC ‘무한도전’에서 축가를 선보이며 ‘웨딩보이즈’라고 불린 바 있다.
진행자 광희는 이준에게 ‘7인의 탈출’에서 악역을 맡았는데,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관해 물었다. 이준은 “미팅을 갔는데 김순옥 작가님이 ‘무조건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전체 배우 중에서 자신이 첫 번째 미팅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순옥은 이준에게 극 중 캐릭터와 매우 잘 어울린다며 ‘나 한번 믿어봐라’라고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김순옥의 확신찬 설득에 이준은 첫 번째 미팅에서 바로 출연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옆에서 듣던 윤두준은 “(작가님이) 형을 염두해 두고 캐스팅한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준이 출연 중인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소녀와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이 생존 투쟁을 담음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이준은 조폭 출신의 위태로운 남자 민도혁 역을 연기하며 본의 아니게 사라진 소녀와 깊이 얽힌 뒤 뜨거운 혼돈 속에서 질주한다.
‘7인의 탈출’은 ‘아내의 유혹’, ‘펜트하우스’ 등으로 유명한 작가 김순옥의 드라마로 관심이 쏠렸다. ‘원조교제’, ‘교내출산’, ‘페이스오프’ 등 자극적인 진행으로 매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준과 김순옥의 드라마 ‘7인의 탈출’은 총 17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월 11일 종영 예정이며 내년 3월 시즌 2가 진행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이준 소셜미디어, 채널 ‘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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