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홍경인이 연극 ‘준생’ 에서 안중근 의사를 연기해 많은 기대를 모은다.
20일, 샤이닝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홍경인이 연극 준생에 출연해 30대의 안중근 의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연극 ‘준생’은 팩션(팩트와 픽션의 합성어) 역사극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으로, 30대의 안중근 장군이 거사 당일 중년이 된 아들 준생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해당 작품은 홍경인과 함께 연극과 드라마, 영화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서진원이 중년의 준생 역할로 함께한다. 주예은과 권혜은은 기사와 회생으로 출연한다.
안중근은 거사 당일, 핍박받는 삶을 살다가 인생의 끝에 있는 중년의 아들 준생을 만난다. 그리고 안준생은 아버지에게 이토를 쏘지 말라며 애원한다. 이는 안중근과 가족들이 얼마나 핍박받으며 살았는지를 알려 주고, 안중근은 고통스러운 자신과 가족의 미래와 마주한다.
연극 ‘준생’의 제작자이자 연출 정세혁은 “배우 홍경인은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안중근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고 연습실에서의 몰입도를 보면서 빨리 그가 연기하는 안중근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한다”라며 극찬했다.
홍경인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인물, 안중근 의사의 역할 제의가 들어 왔을 때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대답했다. 그 어떤 배우가 안중근 의사를 거절하겠는가?” 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깨지지 않은 우리나라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배우 홍경인은 최근 JTBC에서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에 출연해 끈끈한 우정과 유쾌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영태’를 맡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나아가 공연 뮤지컬 ‘왓 이프’ 의 연출로도 참여해 그의 무대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홍경인이 풀어내는 연극 ‘준생’은 9월 27일부터 10월15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샤이닝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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