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한국과 중국을 사로잡은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 가수 겸 배우 레이가 본격적으로 미국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레이(31)가 미국 회사 레인지 미디어와 계약했다.
레이는 솔로 활동 전 엑소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8천만 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중국에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레이는 중국 영화 ‘No More Bets(노 모어 베츠)’에 출연했다. ‘노 모어 베츠’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5억 4,700만 달러(한화 약 7,263억 6,13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올여름 중국 최대 히트작으로 올라섰다. ‘노 모어 베츠’는 지난 9월 1일 미국에서도 개봉한 바 있다.
2024년 레이는 영화 ‘레전드’에서 액션 배우 성룡의 상대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이외에도 ‘아일랜드’, ‘쿵푸 요가’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TV 시리즈 ‘극한도전’, ‘우상연습생’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레이는 솔로 데뷔 앨범 ‘Lose Control(루즈 컨트롤)’로 빌보드 미국 월드 앨범 차트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빌보드 200에서 상위 25위를 기록하고, 월드와이즈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상위 5위를 기록한 최초의 중국 솔로 아티스트다.
지난 8월 레이는 ‘그랜드 라인 투어’를 통해 선전 시와 베이징 시 콘서트를 매진시켰고 상하이, 난징, 충칭 공연을 추가했다.
레인지 미디어 측은 “레이는 세계적인 매력을 지닌 진정한 다중 엔터테이너다. 최근 그의 영화 ‘노 모어 베츠’가 획기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그의 스크린 출연은 큰 흥행 잠재력을 보여준다”라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레인지 미디어에는 잭 할로우, 루크 그라임스, 사위티, 저스틴 트랜터 등이 소속되어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레이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