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공연 중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는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BORN PINK(본 핑크)’의 마지막 공연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를 마주했다. 그럼에도 리사는 끝까지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스태프를 걱정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리사는 무대 위에 설치된 계단에서 댄서들과 함께 솔로 무대 ‘머니’를 열창하고 있었다. 리사를 찍기 위해 카메라 감독이 계단을 빠르게 내려왔고, 이 과정에서 카메라 감독이 발을 헛디뎌 그대로 리사 앞에서 넘어졌다. 넘어진 카메라 감독은 바닥까지 굴렀다.
리사는 무대 중에 넘어진 카메라 감독을 바라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잠깐 리사는 카메라 감독이 괜찮은지 확인했고 이내 다시 무대에 집중했다. 리사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완벽한 춤과 랩을 선보였다.
팬들은 리사의 침착한 대처와 프로페셔널한 무대에 열광하고 있다.
리사는 솔로 무대 ‘머니’를 통해 금색과 돈 모양 종이를 흩날리며 뛰어난 춤과 랩을 자랑했을 뿐 아니라 블랙핑크의 단체 무대에서도 천재적인 기량을 뽐냈다.
이날 블랙핑크는 서울 공연을 통해 월드투어 ‘본 핑크’를 마무리했다. 이번 월드투어로 블랙핑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총 34개 도시에서 총 66회차 공연을 펼쳤다. ‘본 핑크’에만 동원된 관객 수는 180만 명에 달한다.
한편 블랙핑크는 데뷔 7주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발표를 내지 않고 있다. 일부 멤버 재계약 불발설 등 루머가 쏟아지는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재계약과 향후 활동 계획은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firstlove_jisoo 소셜미디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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