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제니의 의상에 네티즌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16, 17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BORN PINK(본 핑크)’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제니는 솔로 무대 ‘솔로’에서 새로운 의상을 선보였고, 독특한 액세서리에 팬들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제니는 새로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제니는 검은색 베일로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 솔로곡 ‘솔로’를 위해 넓은 무대에 댄서 없이 홀로 올라 춤을 췄다. 곧이어 제니는 얼굴을 가리고 있던 검은색 베일을 벗고 미발표곡 ‘유 앤 미’에서 남성 댄서와 듀엣 댄스를 소화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당 의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제니가 쓴 검은색 베일의 의미에 대해 주목했다. 한 팬은 베일을 걷는다는 의미에서 앞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 추측했고, 일각에서는 제니가 새 솔로 앨범을 앞두고 이전 곡 ‘솔로’의 죽음을 알리고자 장례식 의상으로서 검은색 베일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을 위한 단순한 선택이었을 수 있지만 검은색 베일이 상징적인 액세서리라는 점에서 팬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가 계약 기간 7년을 채우고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확정 발표가 나고 있지 않아 팬들의 추측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재계약 여부에 대해 확정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재계약과 향후 활동 계획은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는 입장 만을 내놓고 있다.
블랙핑크는 이번 월드투어 ‘본 핑크’를 통해 총 34개 도시를 돌며 66회차 공연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블랙핑크는 전 세계 1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케이팝 레전드 걸그룹의 기록을 쌓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Rock Music 소셜미디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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