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이 팬들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개인과 가수 사이, 자유를 강조했다.
12일(현지 시간) 정국은 패션 매체 데이즈드 영국과의 인터뷰에서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에게 받은 애정과 생각을 고백했다. 정국은 자유롭고 편안한 가수와 팬 관계를 중요시했다.
정국은 늦게 자지 말라거나 술을 많이 마시지 말라는 ‘아미’의 애정 섞인 잔소리에도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정국은 이 또한 자신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나온 것임을 안다고 전했다.
정국은 아미와 “복잡한 관계는 아니다”라면서 “나는 아미와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아미도 나에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국은 서로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편안한 관계라고 강조했다.
아미의 애정 섞인 말에 대해 정국은 “그 말을 들을 것인지 말 것인지는 나의 선택이다. 그들이 부적절한 말을 하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무시하는 것도 나의 선택이고 나의 자유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가수와 팬 관계를 대하는 건전하고 성숙한 사고방식을 보이고 있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국은 자신의 게으른 면을 대면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정국은 “나는 나의 그런 점이 싫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국은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며 ‘내가 할 수 있는데 왜 못했지?’라고 게으르다고 자책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데뷔 이후 바쁜 활동을 이어가다 휴식기에 들어가자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정국은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면서 자신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데이즈드 커버 촬영에서 상의 탈의는 정국의 즉흥적인 결정이었다. 이에 팬들은 정국의 자신감과 센스 넘치는 결정에 열광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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