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록밴드 메이데이(Mayday) 리드보컬 아신(Ashin·47)의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아 보여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메이데이의 ‘WANNA SEE YOU’ 투어는 중국 시안시에서 진행됐다. 그런데 공연 중 아신이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노래하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셔츠 밖으로 나온 산소 호흡기 호스를 코로 연결한 채로 무대를 이어갔다.
해당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아신이 최근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얘기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신이 새해 전야 콘서트에 사용할 영상을 녹화하기 위해 9일 연속으로 무대를 꾸몄고, 몸이 감당할 수 없어져 직접 산소를 마시며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9일 진행된 콘서트에서 아신은 샌드위치를 먹으며 “너무 바삭바삭하다”라고 농담하며 걱정을 달랬다. 이후 그는 무대 위 별을 보며 팬들을 위한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졌다.
다행히 현재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음식을 가져와 건강한 척 연기하는 것 같다며 팬들은 여전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아신이 속한 그룹 메이데이는 1999년에 데뷔했다. 중화권의 ‘비틀즈’로 불리며 메이데이는 2001년, 2004년, 2009년 대만 문화부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최우수 밴드 부문 골든 멜로디상을 비롯한 많은 상을 받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웨이보, 아신(Ashin)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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