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윤승아가 출산 후 화보 촬영에 나선 가운데 촬영장에서도 아들 젬마를 향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선 ‘10년 만에 연희동 놀러가요, 요즘 일상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윤승아의 화보 촬영 현장 모습과 일상 모습이 담겼다.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 촬영에 임한 윤승아는 헤어메이크업을 받으며 날씬해진 비주얼을 자랑했다. 윤승아는 “다이어트의 결과물이다. 머리도 붙였다”라며 “언제 지우고 언제 머리를 다 정리하지? 예뻐지기 힘들다. 일상이 좋다. 근데 일상과 (지금 모습이)너무 차이가 크다”라고 웃었다.
이어 윤승아는 촬영장에 준비된 간식의 유혹을 거부하지 못하고 “다이어트 끝났으니깐요”라고 과자 먹방에 돌입했고 제작진은 “입 터진 거 아니냐”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양한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하고 마지막 촬영만을 앞두고 앉아 있던 윤승아는 “오랜만에 일하려니까 너무 힘들다. 찍는 것도 엄청 오랜만이다. 임신 중에 안 찍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들 젬마에 대해 “젬마야, 집에 잘 있니? 밖에 있으니까 걱정돼 죽겠다”라고 아들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윤승아는 “(아들과 떨어져서) 아침부터 시작해 오래 외출해 밖에 있는 것이 처음”이라며 “엄마 금방 갈게”라고 전하며 아들바보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영상에선 연희동 나들이에 나선 모습 역시 공개됐다. 반려견들의 미용을 맡기고 그 동안 연희동 맛집에 들러 식사를 하고 마트에서 쇼핑도 하는 모습. 오랜 만에 접한 셀프계산대 앞에서 당황한 윤승아의 모습에 “유튜버 다 됐네. 이거 웃기려고 그러는 거지”라는 반응이 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졸음이 쏟아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 윤승아는 “자꾸 휘청휘청 거리게 된다. 오늘 거의 한 두 시간에 한 번씩 깨가지고 잠을 못 잤다. 밤비랑 우리 젬마 때문에 정신이 나갈 것 같다. 커피 먹고 힘을 내보겠다”라며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윤승아는 배우 김무열과 2005년 결혼했으며 결혼 8년 만인 지난 6월 8일 아들을 출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승아로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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