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병철과 윤세아가 ‘완벽한 가족’으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10일 드라마 ‘완벽한 가족’ 측은 배우 윤세아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선희 역으로는 배우 박주현이 출연한다.
윤세아가 연기할 하은주는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고 난 뒤 선희를 입양해 키우기로 결심, 선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무서운 모정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윤세아는 인기드라마 ‘SKY 캐슬’ 이후 김병철과 또 한 번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김병철이 먼저 출연을 확정한 상태였다. 김병철은 대형 로펌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 진혁 역으로 분한다. 진혁은 선희의 양부이자,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전향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앞서 ‘SKY캐슬’에서 좋은 케미를 보이며 열애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김병철은 한 인터뷰에서 “(윤세아와) 아직 썸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팬들이 ‘아직’이라는 단어에 열광해주셨다. 윤세아와 그런 사이는 아니다. 그래도 연락은 자주 주고 받는다”라고 해명했다.
이렇듯 이번 드라마를 통해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김병철과 윤세아 외에도 무려 4번이나 상대역으로 만난 배우들도 있다. 바로 장혁과 장나라다.
두 사람은 2002년 SBS ‘명랑소녀 성공기’부터 2014년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MBC ‘2014 드라마 페스티벌-오래된 안녕’, 그리고 최근 tvN ‘패밀리’를 통해 무려 4번이나 호흡을 맞췄다.
‘장혁과 장나라의 만남은 언제나 옳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들이 함께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 모두 성공했기에 이런 말도 탄생했다.
가장 최근 호흡 맞춘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 권도훈(장혁 분)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 강유라(장나라 분)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를 그렸다.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까지 20년 동안 무려 4작품에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인 두 사람이다.
다만 ‘패밀리’는 기대만큼 반응이 좋지는 않았다. 지난 4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 5월 23일 12부작으로 끝난 ‘패밀리’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4.9%를 기록했고, 마지막회 방송은 3.2%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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