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리더 RM의 비밀을 폭로했다.
지난 7일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에 올라온 ‘슈취타’ 16회에는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행자 슈가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슈가는 2살 어린 황민현에게 “선배님”이라 부르며 깍듯이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숙소 생활까지 아이돌이라는 공통분모로 대화를 이어갔다.
슈가는 길거리 캐스팅에 당해본 적이 있다며 “빅히트에 이미 속해 있었는데 빅히트 매니저가 빅히트 명함을 줬다. ‘저기요 엔터에 관심 없어요?’라고 하길래 ‘저 빅히트인데요’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황민현은 현재 출연 중인 ‘소용없어 거짓말’ 속 자신의 캐릭터 김도하가 실제 자신과 50% 정도 닮았다며 “냉장고에 닭 가슴살밖에 없고 (소품들이) 각 맞춰져 있는 부분, 생활 습관이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슈가는 “이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했구나. 한번 (황민현) 집에 놀러 가고 싶다”라며 감탄했다.
황민현은 슈가에게 “BTS 멤버들 중 누가 제일 깔끔하냐”고 물었고 슈가는 “숙소 살 때는 RM, 남준이가 정말 정리를 안 했다. 그래서 ‘제발 좀 정리해라’, ‘옷 어지럽히지 마라’ 이랬다. 근데 따로 살고 보니 엄청 깔끔하게 살더라. 배신감 느꼈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역시 자기 것이 생기면 사람은 변하는구나’를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세 번째로 병역의 의무를 질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7일 위버스 커뮤니티에 “슈가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맏형 진이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각각 입대해 군에서 복무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방탄소년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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