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다 같이 새긴 우정 타투가 모두 공개됐다. 7인 모두 각각 다른 위치에, 다른 디자인으로 새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슈가는 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첫 솔로 월드투어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SUGA Agust D TOUR D-DAY)’를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4일부터 3일간 열린 앙코르 콘서트에는 약 3만 8천여 명 관객이 동원됐다.
슈가는 솔로 앨범 ‘D-DAY’의 타이틀곡 ‘해금’으로 공연의 막을 연데 이어 기타를 들고 등장해 어쿠스틱 버전 ‘트리비아 전 : 시소(Trivia 轉 : Seesaw)’, ‘SDL’, ‘사람’, ‘사람 Pt.2 (feat. 아이유)’ 등을 열창했다. 또한 ‘저 달’, ‘번 잇(Burn It)’, ‘비티에스 싸이퍼(BTS Cypher)’의 파워풀한 래핑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날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한 우정 타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날 무렵 슈가는 재킷을 천천히 벗어 어깨에 새긴 숫자 ‘7’ 모양의 타투를 공개했다. 이로써 멤버 전원의 타투가 공개된 것이다.
정국은 왼쪽 귀 뒤에 ‘7’을 새겼다. 뷔는 허벅지, 진은 옆구리, RM은 발목, 제이홉은 발목, 지민은 검지에 각각 다른 디자인의 ‘7’을 새겼다. 슈가는 2012년 연습생 시절 배달 알바를 다쳤던 왼쪽 어깨에 타투를 새겼다. 그는 지난 2019년 활동을 중단하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슈가는 타투 공개와 함께 “제가 다시 서울에서 공연을 할 때는 우리 형제 7명이 함께 무대에 서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한다”라며 방탄소년단 완전체 귀환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인기만큼 멤버들의 작은 행동에도 팬들은 크게 반응하고 있다. 슈가가 콘서트 직후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타투를 제대로 보여줬는데,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던 팬들이 단체로 소리를 지르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방탄소년단의 비명 소리를 들은 시민들은 난동범이 나타난 줄 착각, 급히 뛰쳐나가며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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