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유재석과 지석진이 자녀에게 연예계 진출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선 ‘또 여름 휴가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세븐틴, 조슈아와 함께 토크를 펼치는 세븐틴 호시, 조슈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세호는 “만약에 18살 유재석인데 형이 어느 날 아이돌 연습생 제의를 받는다면?”이라는 질문을 했고 유재석은 “굉장히 고민 많이 할 것 같다”라고 선뜻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대답을 했다. 이에 지석진은 “쟤한테 이야기하면 사기꾼 아니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여기 호시와 조슈아 빼고 명함 받은 사람 있어?”라고 버럭했고 지석진은 “없다”라고 맞불을 놓으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혹시 데뷔 8년차인데 연예계에 데뷔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조슈아는 “저는 후회 없다. 얻는 게 많으면 잃는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그 밸런스를 맞춰야 된다고 생각해서 얻은 것들에 더 감사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호시는 “저도 없다. 아이돌이라서 제한되는 것들에 대해 딱히 즐기는 스타일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은 연예계 데뷔를 후회하냐는 질문에 “나는 후회의 연속이다. 나는 지금까지 오면서 ‘때려 쳐야지’하면서 30년을 왔다. 그래서 알게 된 게 버티면 이기게 되더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무명생활이 길었다는 유재석 역시 “지석진 형도 그렇고 다 마찬가지 일 것”이라며 “(현재에)감사함이 크다”라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저도 이 직업을 잘 선택한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에게 추천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거두절미하고 우리 애가 (연예계 진출을)했으면 좋겠냐고 묻는다면 저는 좀 반대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털어놨고 유재석 역시 “저도 반대다”라고 적극 공감했다. 지석진은 “일단 될 확률이 일단 너무 적다. 세븐틴처럼 된다는 게 정말 너무 어려운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뜬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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