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임윤아가 이준호 덕에 ‘킹더랜드’ 놀이공원 데이트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호는 “감사하게도 우리에게 장소를 제공해주셨다”며 수줍게 웃었다.
2일 이준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킹더랜드에서 살아남기, 한밤 중 놀이공원 편”이란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킹더랜드’ 촬영에 나선 이준호의 모습이 담겼다. 작중 연인 사랑(임윤아 분)을 위해 놀이공원을 대관한 장면을 연기한 이준호는 “내가 빌렸다. 오늘 좀 쓴다고 얘기를 하니 다행히 빌려주시더라. 감사한 마음으로 놀이공원 데이트 장면을 찍으러 왔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솔직히 롤러코스터가 타고 싶었는데 점검 때문에 안 될 것 같다. 롤러코스터를 빼고 다 타려 한다”면서 “아무도 없는 놀이공원에 이렇게 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나아가 놀이공원 데이트를 위해 교복을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내가 교복을 입었던 게 벌써 15년 전이다. 아직 교복 입을 만한가? 만날 쓰리피스 정장 입고 구두 신고 촬영하다가 운동화를 신고 교복을 입으니 덜 입은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새 계속 밤샘 촬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해가 뜬 아침에야 촬영이 끝날 것 같다”며 극한 스케줄을 예고했다.
상대배우 윤아도 깜짝 등장했다. 윤아는 “구원이 놀이공원 전체를 빌려주셨다”며 익살을 떨곤 “실제로도 이준호 덕분에 이 놀이공원에 올 수 있게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준호는 “쑥스럽다. 감사하게도 우리에게 장소를 제공해주셨다. 교복도 입고 예쁘게 잘 찍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침이 돼서야 촬영을 마친 그는 “피곤하고 졸리지만 예쁘게 잘 나오길 바라면서 퇴근하겠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준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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